아는형님 등 예능계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한 개그로 활약 중인 개그맨 이진호가 최근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는데요. 인터넷에서 불법 도박한 사실을 돌연 자진 고백해서 화제입니다.
개그맨 이진호는 누구?
이진호는 1986년생으로,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하면서 방송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웃찾사,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활약한 인지도 있는 개그맨입니다. 최근에는 <아는형님>에서 고정 패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중학교 시절 선배였던 개그맨 이용진과의 인연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개그맨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데뷔 초부터 주목 받은 것은 아닙니다. 그는 여러 무명 프로그램에서 고군분투하며 떡볶이로 끼니를 때우며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불법 도박 사건 전말
이진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자신의 불법 도박을 고백하는 글과, 자신때문에 금전적 피해를 입은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그리고 반드시 모두 변제해 나가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이진호는 2020년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 빠져 거액의 빚을 지게 되었고, 이진호의 불법 도박 사건에 지인들을 포함, 개그맨 이수근, 가수 영탁은 물론이고 BTS 지민까지 얽혀 있다고 밝혀져 대중들에게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해 받은 주변 지인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개그맨 이진호가 이수근의 이름을 빌려 주변인들에게도 돈을 빌렸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이수근은 자신의 지인들에게 이진호의 빚을 대신 갚아줘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가수 영탁은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후 연락까지 끊겼다고 합니다. 영탁은 이 일 이후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알려졌으며, BTS의 지민도 이진호에게 1억이라는 큰 돈을 빌려준 후 '10년 안에만 갚아라'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지민이 보기에 돈을 갚을 의지가 없어보였기에 자비를 베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진호는 이러한 지인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큰 잘못을 저지른 후 거액의 빚을 감당할 수 없었으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때면 채무와 관련한 전화일까 심장이 뚸었으며 이 일이 언제 세상에 알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하루하루가 매맞는 것 같았다며 자신의 SNS에 고백글을 남긴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들은 이 사건을 접한 후, '이미 누군가가 협박했거나, 수사가 들어가기 전에 감형 받기 위해서 미리 자백한 것이다'라며 실망한 반응입니다.
개그맨 이진호 불법 도박 입장 전문
